2017년 1월 18일 수요일

[매크로 낙서] 17년 상반기 유가 전망

l  2017년 상반기 유가 전망 업데이트


(1)   서론

유가를 결정하는 7 Factor -“What drives crude oil prices?, 2016 EIA”
1 Crude oil prices react to a variety of geopolitical and economic events
2 Economic growth has a strong impact on oil consumption
3 Changes in expectations of economic growth can affect oil prices
4 Changes in non-OPEC production can affect oil prices
5 Changes in Saudi Arabia crude oil production can affect oil prices
6 Unplanned supply disruptions tighten world oil markets and push price higher
7 Spare production

-       Inventory builds go hand in hand with increase in future oil prices relative to current prices
-   Shale Gas, OPEC 협의 등 생산량 중심으로 분석을 하는 것이 현재 국면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Oil Price에 영향을 미치는 Key Factor와 분석 적용방법]
구분
비고
분석 적용 방법
(1)
Geopolitical Risk는 예측 불가
현재와 같다고 가정
(2)
Recovery Phase감안하면 긍정적
보수적으로 현재와 같다고 가정
(3)
Recovery Phase감안하면 긍정적
보수적으로 현재와 같다고 가정
(4)
Shale Gas가 키 팩터
분석 대상
(5)
OPEC 감산 합의에 따라 변수 산정가능
분석 대상
(6)

공급이 타이트 하지 않으므로 Key Factor X
(7)

공급이 타이트 하지 않으므로 Key Factor X



(2)   셰일 업체 생산량의 분석 방법

-       2000년 대 후반 신기술로 무장한 셰일 업체들의 붐으로 2014년 중반까지 미국 내 Rig count가 상당히 늘었으며, 생산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였음. [그림1]

-       다만 2014. 7 ~ 2015. 7월까지는 Rig 숫자가 급격하게 줄었음에도 생산량은 증가[그림2]

-       유가 하락으로 인한 셰일 업체들 간의 합병, Rig 기술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져 단위 Rig당 생산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한 시기였기 때문.

-       따라서 단위 Rig 당 생산 효율성 향상과 업체들 간 M&A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2015년 여름 이 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가격 분석을 진행.

그림1. Rig Count의 변화
그림2. 생산량 vs Rig Count





(3)   셰일 업체 생산량과 유가


-       Rig Count와 생산량, 생산량과 유가는 동행관계, 상관관계를 지니며 인과관계를 지니지는 않음. 즉 현재의 Rig Count를 알더라도 미래의 유가를 예측할 수는 없음.
-       다만, Rig Count를 예측하면 미래의 유가를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함
-       현재 Rig Count Linear 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 늘어날 경우 2017 6월까지 약 846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그림 4]


그림3. Rig Count – 665
그림4. Rig Count Forecast




è  Rig Count의 시나리오 약 850개로 늘어나는 것으로 가정


(4)   Rig Count가 늘어날 때의 원유 생산량 예측

-       Rig Count와 생산량의 Range는 중심점 중심으로 약 200백만 배럴 차이가 있음.
[그림 5]
-       오차(200백만 배럴)에 따른 유가의 적정 레인지는 7$<5 span="">수준 [그림6]

그림 5. Rig Count vs 생산량(2015년 이 후)
그림 6. 생산량 vs WTI Price



-       Rig Count 850개에 따른 생산량의 범위는 9148 ~ 9548

Rig Count
생산량의 범위
850
9548.1
9348.1
9148.1











  (5)   OPEC은 감산 합의를 잘 지켜왔나?

-       11 30일 합의한 산유량 상한선이 3,250만 배럴 이었으며, 감산 합의 규모는 180만 배럴 수준
-       다만 OPEC은 감산 합의 내용보다 대부분 산유량을 상회하여 왔음. [그림7]
-       따라서 감산 규모를 완벽하게 이행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실제로는 이에 -40%~-20% 못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

[그림7. OPEC 실제 산유량 및 생산 상한성]



(6)   유가의 범위 예측

-       원유의 Range48~60$
Rig Count
생산량의 범위
OPEC 합의
OPEC 합의
생산량의 범위
가격
850
9548.1
 
불성실히 이행
8468
48.20316
 
성실히 이행
8108
54.10716
(합의 내용)
완벽한 이행
7748.1
60.01116
9348.1
-1800
불성실히 이행
8268
51.48316
 
성실히 이행
7908
57.38716
(실제 발생가능)
완벽한 이행
7548.1
63.29116
9148.1
-1440~--1620
불성실히 이행
8068
54.76316
 
성실히 이행
7708
60.66716
 
완벽한 이행
7348
66.57116


-       원유의 최종 가격 산정

보수적으로 봤을 때 54불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며, Rock Bottom 48$ Max 값은 60$ 수준으로 보여짐.

분석에 사용된 Key 가정은 다음과 같음

i.              미국의 Rig Count는 현 추세대로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

ii.        Rig Count - 오일 생산량은 정규분포 확률 감안

iii.       Opec 감산의 시나리오는 각 실제발표치보다 -40%/-30%/-20%덜 하는
         것으로 산정.


   - 감산 합의가 완벽히 이행되면 오일 가격은 60$ 이상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매크로 낙서] 포지션 업데이트



7월 초 포지션
ETF수익률구분
Kospi Short-2.10%보유
China A Short-2.50%청산
농산물 선물 Long8.00%보유
Dollar 2X Long-6.13%보유
Gold 2X Long22.20%청산 


8월 말 포지션
ETF수익률구분
Kospi Short-1.70%청산 
Dollar 2X Long-10.89%청산 
Nikkei Long7.35%청산 
Kospi 2X Long5.36%청산 
원유 Long10.89%보유 / 청산 절반
농산물 Long1.38%보유



(1) Nikkei Long : 엔화의 지속된 강세로 인해 일본 정부는 추가 부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며, 엔/달러 지지선은 101 선이라고 판단. 당시 니케이 지수는 15000 초반이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진입. 펀더멘탈 보다는 센티먼트에 편승한 포지션이었기에 부양책 발표일 매도/청산.

(2) Kospi 2X Long: 2분기 기업 실적에 기반한 코스피 지수 레벨은 대략 2100 이상으로 추정.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는 2010년 부터 이어진 지루한 박스권 수준의 이익을 벗어났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게 포지션을 끊어간 이유는 기업들의 매출 증가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 전체 파이의 증가보다는 마진율 증가에 따른 효과가 크다는 것.
 조금더 분석해 봐야겠지만, 원/달러 강세에 의한 일루젼일 개연성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

(3) 원유 Long: 달러약세 및 채굴기 수가 핵심 포인트. 2년 전만 하더라도 Shale Gas 채굴사들의 갯수에 따른 원유 가격 분석은 상당히 힘들었음. 채굴사들의 채굴 효율성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고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 채굴사들의 채굴 효율성은 더이상 증가하기 힘듬. R&D 및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 따른 Rig당 단위 시간당 채굴량 증가는 더이상 기대하기 힘듬. 이미 Rig가 걸어서 다음 광구로 이동하는 수준까지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기 때문. 진입시점인 41$ 당시 수준의 오일의 적정가는 46~48불 수준으로 10~20%의 업사이드가 존재하여 부담없이 진입. 다만 한국 상장된 ETF는 2017년 12월물을 편입하고 있어 가격 베타는 낮았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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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까지는 펀더멘탈 vs 기대감(금리인상)에 대한 줄타기가 수익의 키 였다면, 2016년 하반기 부터는 유동성(마이너스 금리)라는 하나의 추가적인 변수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되며, 시장 흐름을 좇기는 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생각.

마이너스 금리의 경고라는 책을 구입하였으며, 정독해 볼 예정.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688525


앞으로 생각해볼 과제는

(1) 한국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탄광속의 카나리아 인가? 
      [2분기 영업이익/마진율 증가와 관련지어서]

(2) 미국의 강한 소비 개선과 추세는 글로벌 낙수 효과로 이어질 것인가?

(3) 소더비 주가 강세와 와인 가격 상승은 미국 소비 개선만을 의미하는가?


(1), (2), (3)이 사실이라면 지금 가장 싼(Long, IR 측면에서) 에셋은 무엇인가?